운명처럼 ~

광장시장과 혜화경찰서의 천주교 신자들이 자매결연 활동을 활발히 한지 벌써 30년이 흘렀습니다.

~ 경찰청 성 미카엘 성당에서 피정을 갔을 때는 수잔이의 아기가 5개월 된 신생아였지만, 지금은 모두가 사회인으로서 각자의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30년의 인연이 느껴집니다.

~ 이번에는 세종경찰서의 새로 오픈한 경신실에 쿠션 15개를 기부해 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 ‘운명이시군요. ~ 열심히 예쁘게 만들어서 보내드렸더니 ~ 너무 예뻐서 안아보기가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어요. ~ 하느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답장을 보냅니다.

ㅎㅎ. 미카엘라와 미카엘라는 이번에 찾아오겠다고 하셨고, 서울에서 온 자매 가스파르와 수잔나가 벼락을 맞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백두산에 여행을 갔는데, 저 다섯 명이 모여서 옛날 광장시장에 모여서 먹던 동그랑땡 형제등심을 먹었습니다.

첫번째는 옛날 추억 떠올리며 놀았어요~ 두번째는 세종 세곡동 부어닭에서 한팀~ 한팀은 오랜만에 골프를 치고 대화도 재밌었어요~ 생각없이 쿠션을 받았는데 수녀님 수녀님들 너무 예뻤어요~ 꼬리는 계속 이어졌어요~ ㅎㅎㅎ 30년만에 20년만에 만났네요~ 쿠션과의 또 다른 인연 ㅎㅎㅎ 세곡동 부어닭 2층으로 이사했어요~ 치킨 맛보고~ 은퇴하고 이 사업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부어닭 사장님이 지인이라 전화했어요 ㅎㅎ 홉 한 잔도 엄청 마셨어요 똥집에서 후라이드 치킨 하마리 양이 엄청났어요~ 부어닭은 햄버거도 만들어요~ 세종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이클과 미카엘라를 고속버스 터미널로 태워갔어요~ 가장 멋지게 오고 가는 인연 쿨하게~ 저도 세종 방문할게요~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