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마크드 전개에 들어간 스캔들. 31화는 2주 후에 나올 거야~

케박수 2TV의 일일 막판 스캔들은 예상대로 매우 예측 가능한 막판 전개로 접어들었다.

악당 모녀 문정인(한채영)과 민주련(김규선)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톱스타 정우진으로 거듭난 서진호(최웅)는 기억을 되찾았지만… 평생 진호를 지지해 온 백설아(한보름)에게 잔혹하고 날카로운 욕설로 뒤통수를 후려쳤다.

아버지를 죽인 문정인 가문에 복수하고+진호의 기억을 되찾아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설아의 소원은 모래성처럼 순식간에 산산이 조각나는데… *민주련은 서진호와 결혼하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정인은 주련의 결혼에 불만을 품고 있다.

메인 악당 민태창(이병준)은 말할 것도 없다::::; 스스로는 가난하고 빈민가에서 살던 지난 삶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절박한 심정이었겠지만,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배신하고 악당이 되는 건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이다.

믿었던 진호의 배신으로 정신적 붕괴를 겪고 결국 병들어 누워 있는 불쌍한 설아:::::: 이제 설아에게 남은 건 가족(이모 최미선(조향기), 삼촌 박일중(황동주), 이모 난다박(이숙), 사촌 박지연(김유이))과 자신이 집필하는 드라마 포커페이스 감독 나현우(전승빈), 그리고 보육원 시절부터 함께해온 절친 고은별(오영주) 뿐이다.

아직 정인엔터테인먼트 직원으로 민주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서진호를 전부터 경계하고 있는 김석기(진주형)가 설아의 조력자가 될 가능성도 살짝 있다.

오늘 30회가 방영된 후, 드라마 스캔들은 파리올림픽 시즌으로 인해 2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