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소음인 체질의 기운을 강화시켜 낭비적인 땀을 방지해줍니다.
그러나 소양인이나 태음인을 잘못 복용할 경우 가습, 설사, 복부팽만감, 호흡곤란, 두통,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약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나요?
일반적인 건강상의 이점 외에도 황기는 과도한 발한을 유발하는 다한증에 자주 처방되는 약입니다.
식욕부진, 성기능 장애 등 소음인의 일반적인 비위 기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인삼, 백후추와 함께 사용되는 강장제이다.
그래서 한여름에 기운이 없을 때, 우리 조상들은 삼계탕을 고칼로리 닭고기, 인삼, 마늘, 대추, 찹쌀과 함께 끓여서 섭취했습니다.
겉은 뜨겁지만 속은 체력이 떨어지면 차가워지기 쉬우므로 여름에 특히 체력저하가 심해지는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좋은 보약 중 하나이다.
인삼과 같이 속을 자양하는 효과는 다소 떨어지나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자양작용이 뛰어난 약재이다.
따라서 황기의 효능 중 식은땀 등 기력저하로 인한 다한증을 치료하는데 많이 쓰인다.
그래서 이 약초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약초로 일반 대중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모두 복용하는 것이 좋은 약은 아닙니다.
기력저하로 인한 식은땀 증상에 좋은 약이다.
즉, 소화기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몸의 양기가 부족해지면 모공을 조이는 힘이 감소하여 땀이 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땀이 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 후,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은 후,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사우나에 들어간 경우 등은 치료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이 경우에는 완전히 정상적인 땀입니다.
이 약은 발한이나 전신쇠약으로 인한 다한증에 사용한다.
즉,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땀이 계속 나는 경우이다.
즉,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을 먹어도 머리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방이 덥지 않은데도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밤에 조용히 잠을 자도 온몸에 땀이 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전반적인 쇠약이나 신경 쇠약으로 인해 땀이 나지 않아야 할 때 땀이 발생합니다.
이때 소음인의 경우에는 몸의 기력을 튼튼하게 하고 모공을 조여주는 황기 등의 한약재도 다한증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한다.
이 약초는 건조한 피부와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처방됩니다.
피부의 보습 기능이 약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고 염증이 생길 때, 피부 속을 빠르게 재생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어 소음인의 알레르기성 비염에 다량으로 사용된다.
2. 부작용 및 주요 증상
이 약은 색이 그다지 진하지 않고 맛도 그리 강하지 않다.
소량 복용 시 큰 부작용이 없는 순한 약물입니다.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환자가 계속해서 많이 먹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소양인, 태음인을 체질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량 복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약을 복용한 후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가빠지거나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불편해지고 설사나 변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에 열이 있으면 몸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두통, 발열, 눈 충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황기의 효능 중 발한문제와 다한증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소음인 체질의 경우일 뿐이며, 일반적인 다한증이 아니라 전반적인 허약으로 인해 땀을 흘리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땀을 흘리면 수분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체액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누런색의 땀냄새가 나고 흰 속옷이나 베개에 색얼룩도 나타나는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3. 부작용 사례
60대 여성 A씨의 경우 밤에 잠을 자면 속옷이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나고, 낮에는 피곤함을 느끼고 체력이 떨어진다.
친구의 말대로 황기, 대추, 생강, 인삼 등을 함께 끓여서 계속 먹는 경우였다.
A씨는 처음에는 기분 탓인지 일주일 정도 복용하니 기운이 더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자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이라 반응이 좋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약을 계속 복용할수록 가슴과 얼굴에 열이 점점 심해지고, 배가 더부룩해지고 배변활동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밤에 식은땀은 잘 안 나고, 낮에는 몸이 점점 이상해져서 누워서 쉬고 싶은 마음이 다 들었습니다.
A씨의 경우에는 이 약초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태음체질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인삼을 복용한 후 부작용의 주요 증상이 나타났다.
A씨의 경우 장기간의 불안과 발열로 신경쇠약을 앓고 밤에 땀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 자다가 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졌다.
하지만 황기가 땀을 많이 흘리는 데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체질에도 맞지 않아서 계속해서 고용량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A씨의 경우 앞으로 이러한 약초, 생강, 인삼 등을 절대 복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신 한약을 이용하여 태음인의 신경쇠약을 강화시키고, 자율신경계를 조절하여 땀분비와 비정상적인 체온변화를 조절하고, 밤에 지속되는 발한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삼계탕에 함유된 양처럼 소량이라면 큰 부작용이 없으나 계속해서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여러 가지로 주의해야 할 약 중 하나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강용혁 한의사(경희마음자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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